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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700X3D와 RTX 4070 Super로 환골탈태한 내 컴퓨터

by randomsite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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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체증이 싹! 라이젠 5700X3D와 RTX 4070 Super로 환골탈태한 내 컴퓨터 이야기 간만에 컴퓨터를 대대적으로 수술해줬다. 라이젠 5700X3D에 RTX 4070 Super 조합! 이 정도 사양이면 QHD 144Hz 풀옵으로 클리앙 접속쯤이야 껌이지,

 

암. (이걸 핑계 삼아 이렇게 주절거려 본다.) 과거, 그러니까 업그레이드 전에는 라이젠 3600에 RTX 2070(Super X)를 썼었다.

 

그러다가 2021년 11월, 그래픽카드는 그대로 두고 CPU만 라이젠 5600X로 바꿔줬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RTX 2070에 5600X는 약간 과분한 감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조합이 엄청나게 나빴던 건 아니었다.

 

나름 괜찮았다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사실은 3천 번대 그래픽카드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서 3070을 살 엄두도 못 냈던 슬픈 기억이… ㅠ) 그 조합으로도 나름 쟁쟁한 게임들을 즐겼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 ‘스파이더맨’, ‘레드 데드 리뎀션 2’,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오디세이/발할라’, ‘툼레이더’ 시리즈까지! 옵션 타협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웬만한 게임들은 무난하게 돌릴 수 있었다.

 

마치 낡은 차로 전국 일주를 하는 기분이랄까. 목적지까지는 갈 수 있지만, 중간중간 삐걱거리는 소리에 신경이 쓰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인가, 게임을 할 때마다 프레임이 뚝뚝 끊기는 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RTX 2070이 힘에 부치는 건지, 마치 비행기 이륙 직전처럼 ‘웅’ 하는 굉음을 내뿜기 시작했다. 마치 낡은 선풍기가 마지막 힘을 짜내는 것처럼 안쓰러웠다. 이쯤 되니 ‘아, 이제 정말 그래픽카드를 바꿔야겠구나’ 하는 강력한 자기 합리화가 시작되었다.

 

마치 오래된 옷장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처럼, 슬금슬금 그래픽카드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난관에 봉착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AM4 소켓에 대한 미련이 남았던 걸까?

 

알리 광군제 때 8코어 16스레드에 96MB L3 캐시를 자랑하는 5700X3D가 엄청난 핫딜로 뜬 것을 발견한 것이다! 마치 눈앞에 로또 당첨 용지가 나타난 것처럼, 이성을 잃고 ‘이건 사야 해!’를 외치며 즉시 구매 버튼을 눌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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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홀린 듯한 행동이었다. 주변에서는 “일반 작업 성능은 5600X가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으니, 5600X에서 5700X3D로 바꾸는 건 옆그레이드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나는 아직까지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니까! ‘게임 성능이 향상된다는데, 이건 분명한 업그레이드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5700X3D를 기다렸다.

 

마치 군대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를 기다리는 심정이었다. 하지만 알리에서 산 물건답게 배송은 정말이지 감감무소식이었다. 하루하루 택배 조회를 하며 한숨만 쉬던 나날들… 그렇게 한 달 정도가 지났을까?

 

드디어 5700X3D가 도착했다! 정확히 3년 1개월 만에 데스크탑 옆 뚜껑을 열고 CPU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마치 오랜만에 하는 대청소처럼,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부품을 장착하는 과정은 왠지 모르게 설렜다.

 

CPU를 바꾸고 나니, 확실히 96MB L3 캐시의 위력이 느껴졌다. FPS가 아주 약간이나마 향상된 느낌적인 느낌! 마치 미세한 차이를 감지하는 소믈리에처럼, 아주 섬세하게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정도면 CPU만 바꾼 걸로 만족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려는 찰나… RTX 2070의 ‘나 이제 정말 한계야!’라고 외치는 듯한 굉음은 여전히 귓가를 맴돌았다. 마치 잊고 있었던 숙제를 다시 마주한 기분이었다.

 

CPU를 교체할 때 그래픽카드도 뺐다가 다시 끼우고, CPU 쿨러도 새 제품으로 바꿔줬기 때문에 ‘이 웅 소리만 없어지면 괜찮을 텐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정말 순진한 생각이었다. 이제 정말 RTX 2070을 보내줄 때가 온 것이다… 마치 오랜 친구와 이별을 준비하는 것처럼, 마음 한구석이 찡했다.

 

그래픽카드를 바꾸기로 마음먹으니, 이제 ‘어떤 제품을 사야 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했다. 5천 번대까지 기다리기에는 숨 막혀 죽을 것 같았고… -_-; 4천 번대 제품 중에서 골라야 하는데, 어떤 걸 사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마치 수많은 옷 중에서 어떤 옷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것처럼, 선택 장애가 밀려왔다.

 

그래도 RTX 2070을 써봤던 경험 덕분인지, ‘적어도 4070 이상은 써야 한다’는 나름의 기준이 생겼다. 물론 이성적인 판단이라기보다는, 순전히 감성적인 외침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내 모니터가 32인치 QHD 144Hz라는 사실이 머릿속을 스쳤다. 마치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 모니터 스펙에 맞춰서 그래픽카드를 사야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현실적인 예산까지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RTX 4070 Super’를 선택하게 되었다. 마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찾은 것처럼, 모든 고민이 깔끔하게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5700X3D는 알리에서 구매해서 너무 오래 기다렸던 터라, 이번에는 빠른 배송을 위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그래픽카드를 주문했다. 마치 로켓 배송이라도 받은 것처럼,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RTX 4070 Super가 도착했고, 곧바로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뜯어보는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RTX 4070 Super로 바꾸고 나서, 이전에 했던 게임들을 다시 돌려봤다.

 

결과는… 정말이지 대만족이었다! 마치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것처럼 속이 후련했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파스 점수나 PC 내부 온도 같은 전문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RTX 4070 Super는 QHD 환경에서 높은 프레임을 뽑아주는 것은 당연했고, 거의 옵션 타협 없이 모든 게임을 최고 옵션으로 즐길 수 있었다.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풀코스 요리를 즐기는 것처럼,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리고 5700X3D와의 궁합도 꽤 괜찮다고 느꼈다. (다행히 여러 컴퓨터 조립 유튜버들도 같은 의견을 내줘서 더욱 안심이 됐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RTX 2070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던 ‘웅’ 하는 굉음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마치 조용한 도서관에 온 것처럼, 컴퓨터가 묵묵히 제 할 일만 하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물론 지금은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라 RTX 4070 Super를 처음 설치했을 때의 설렘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믿고 쓸 수 있는 좋은 그래픽카드를 선택했다는 사실은 여전히 큰 만족감을 준다.

 

마치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처럼, 앞으로 어떤 게임이 나와도 걱정 없을 것 같다.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 마지막으로 RTX 4070 Super 사진을 첨부하고 이만 줄이려고 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모두 힘든 일 많았던 2024년, 정말 수고 많으셨다. 그리고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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