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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쌍둥이 이재영 이다영 왕따 스캔들

by randomsite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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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 쌍둥이 이재영과 이다영이 10대 왕따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가대표팀과 클럽팀에서 탈락했다.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두 명의 여자 운동선수인 24세의 자매는 그들의 학교에서 이전 학생들을 괴롭힌 혐의로 익명으로 고발된 후 둘 다 사과했다. 재영의 사과에서 그녀는 "10대 때의 행동과 이미지"를 언급했다.

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피해자들이 갖고 있는 정신적 충격에 깊은 유감을 갖고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10대 시절 땀을 흘리고 함께 뛰었던 동료들에게 힘든 기억과 상처를 준 어린 시절 말과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영은 이날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10대 때부터 잘못된 언행으로 고생해야 했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저지른 잘못된 언행을 절대 잊지 않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라고덧붙였다.

두 사람 모두 이전 학교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CNN은 피해자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들의 왕따에 대한 글이 익명으로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금 삭제된 게시물에서 한 고발자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그는 "현재 피해자 4명이 이 글을 쓰고 있지만 [피해자]가 더 많다. 우리는 우리의 나이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신원을 밝히지 않기 위해 종합적으로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일을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가해자들이 자신의 과거 행동을 반성하지 않고 SNS에 올린 글을 보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며 글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여성의 인기는 한국에서 이 스포츠의 명성에 힘을 실어주었고, 이 커플은 한국 여자팀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12만 명이 넘는 국민이 '국가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서명하는 등 의혹이 불거진 이후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올해 올림픽을 앞두고 두 자매 모두 대표팀에서 탈락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24일 발표했다.

 

성명서는 "현재 학교폭력 사건을 발본색원하는 것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지 않으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2021년 배구 국가 리그, 2020년 도쿄올림픽 등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국가대표 선발부터 학교폭력 가해자를 무기한 배제하기로 했다. 쌍둥이의 구단인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도 이 쌍둥이를 무기한 정직시킬 것이라고 확인했다.

 

"우리는 이 상황이 배구를 사랑하고 강한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학교 괴롭힘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고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두 선수는 진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철저하게 반성하고 있다. 이어 "선수들의 부당한 행동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CNN은 핑크 스파이더스를 통해 쌍둥이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 국내 프로대회 운영기구인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왕따에 연루된 선수를 배제하겠다는 성명을 내고 학교폭력 근절에 나섰다. 성명서는 "대한 배구연맹은 리그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단체로서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최근 발표된 프로 선수들의 10대 시절 왕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실망한 배구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3종 경기 선수의 자살과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에서의 학대 문화 이후, 한국 스포츠에서 왕따에 대한 많은 비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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